계단에 물을 뿌려 들러붙은 벌레를 떼어냅니다. <br /> <br />잠자리채를 허공에 휙휙 돌리기만 해도 비닐봉지 한가득 잡힙니다. <br /> <br />'러브버그'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 방제작업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인천 계양산 등 수도권 곳곳에서 러브버그가 대량 발생해 주민들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불행 중 다행으로, 국립산림과학원은 열흘 안에 대부분 개체가 자연 소멸할 거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러브버그만 사라진다고 끝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올 9월까지 서울·경기 등에 대벌레와 동양하루살이가, 10월까지는 전국 하천 주변으로 깔따구가 대발생할 거로 예상됐습니다. <br /> <br />곤충 대발생 현상이 계속 악화하자 정부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곤충 대발생 지역은 물론 인접 지자체를 포괄하는 협의체를 가동해 손발을 맞춰 대응할 계획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 자문단을 꾸려서 연구 결과를 현장에 조기 적용하고, 대발생 예측과 친환경 방제 기술을 찾는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한 예산지원과 재원 확보가 가능하도록 법정 관리 곤충을 지정하는 등 제도 정비도 추진합니다. <br /> <br />[김태오 /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: 국회에서 이제 연구개발(R&D) 예산을 반영하고 하는데 아무래도 법적 근거가 있어야지 그게 반영이 될 수가 있으니까….] <br /> <br />또, 기후 변화로 제2, 제3의 러브버그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유입 가능성 큰 곤충의 특성을 미리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안홍현 <br />디자인ㅣ지경윤 <br />화면제공ㅣ환경부 <br />자막뉴스ㅣ이 선, 이도형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0708042878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